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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심리

[연애상담] 남자들이 순수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너는 참 순수해.."


이 남자가 이 말을 하는 
심리가 뭔지
어떤 감정으로, 
또 어떤 마음으로
하는 말인지..

 

연애 고민 상담  
시작할게요 
:) 


표면적으로 진짜 순수해서
순수하다고 말하는 것 같지만
조금 더 깊게 들어가자면

"너는 눈치가 없구나..ㅎㅎ"

"얘는 좀 어리네.."

이런 생각이에요. 딱 정확하게.
그런데 거기서 생겨나는
또 다른 심리가 뭔지 아시나요?

바로 아쉬움이에요.
순수하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를
완벽하기 이해하기 앞서
여러분이 아셔야하는 게
하나 있어요.

이렇게 말한 사람의
두 가지 유형을요.




쉽게 예를 들어서 첫째는 
의미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여러분의 일상 속에서
'다르다'라는 말과 '틀리다'라는
말을 정확하게 구분하시나요?

예를 들어서..

"음.. 그런데 그 회사랑 

우리는 조건이 좀 틀린 거 아냐?"

"야~ 그래도 쿠션이랑 

파운데이션은 틀리지!"

이렇게 말하는 경우요.
이게 모두 다르다는 

의미로 사용한 거잖아요?
잘못사용하기는 했지만, 

누구나 다르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죠.

이처럼 순수하다와 순진하다를 

구분하지 못하고 쓰는 

사람이 있어요. 





너 참 순진하다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 드나요? 

 

솔직히 보편적으로 

좋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죠. 

 

이제 눈치 채셨죠? 

순진하다고 하는 건 

너무 대놓고 말하는 게 

되니 순수하다라고 

돌려서 말을 하는 거예요.

그리고 여기서 생겨나는 

2차적인 감정이 

아쉬움이라고 말씀 드렸잖아요.

구체적인 예를 들게요.


제가 만약 여러분과 

데이트를 해요. 

 

서로의 관계가 깊어질만큼 

깊어지고 스킨십도 

할만큼 했다고 가정할게요.

그리고 오늘의 데이트는
어쩐지 집에 들어가기
애매한 느낌이에요.
딱 시간을 봐도 그렇고..
조금 있으면 차가
끊길 것 같은 거죠.

게다가 우리 사이가
요즘 정말 좋았으니까.
그때 제가 이렇게 말해요.

"우리.. 술 한 잔 더 할래?"

그런데 여러분이 이렇게
대답하는 거죠.

"오늘 엄마가 일찍 
들어오라고 해서 그만
집에 가봐야할 것 같아.
안녕~~"

그럴 때 제가 이렇게
말할 수 있죠.

"ㅎㅎ...참 순수해~"

또 다른 예는
여러분이랑 저와 싸웠는데
싸운 이유가 연락 문제에요.

저는 일하는 중이라
못한다고 하고
여러분은 일하는 중에도
틈틈히 할 시간은
있지 않냐고 싸운 거죠.

그때 내 상황을 조금 더
이해해줬더라면 싶은
아쉬운 마음이 드는데
어차피 말을 해봤자
쳇바퀴 돌 듯 똑같이
싸울 것을 알기에
이런 말을 할 것 같아요.

"그런데 너 참 순수하다.."

므흣한 상황에서 하는
말이면 눈치가 없다는 의미고
싸우는 분위기에서 하는
말이면 너는 아직 어린 것
같다는 의미죠.

아쉬움이 드는 이유와
순수하다는 말의 의미가
이해되셨나요?

그런데 여러분, 예외도
있어요.

지금까지는 부정적인 것만
말씀드렸짐나 긍정적인
심리도 물론 있어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보호본능을 자극하면
나오는 말이에요.
남자가 보호본능이 들고
아련한 마음이 생기면
이런 말을 할 수 있어요.

남녀사이에 이야기를 나누다가
진지한 이야기가 오갈 수
있잖아요? 그때 여러분이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나는 남자친구라면
무조건 믿어야한다고
생각해!"

저는 그런 말을 들으면 
같은 생각을 했다가
상처를 많이 받았던
일을 떠올릴 거예요.

그러면 나도 모르게
꼰대 본능이 생겨서

"너는 참 순수해ㅎㅎ"

라는 말이 나오는 거죠.

이건 너는 바보야, 눈치가
없어, 이런 말이 아니에요.
사랑하는 여자친구의
의견이니까 꼰대질을
하면서 틀렸다고 말할
수 없잖아요?

나중에 시간 지나면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테니
그렇게 말하고 넘어가는거죠.

 

궁금한 게 있거나 더 알고 싶은
이성의 심리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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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